박술녀, 故최불암 수의 제작 "1년 전부터 준비..좋아하던 한복으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30 17: 40

박술녀 디자이너가 고 최불암의 수의를 제작했다.
최불암이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 최근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반 조문객을 맞는다. 
고인의 수의를 만든 박술녀는 오전에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박술녀는 고인은 천생 배우라며 "인터뷰로 젊은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언행도 본받을 게 많았다"라고 전했다.

수의와 관련해서는 셍전 고인이 좋아하던 한복의 유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일보에 수의는 약 1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2~3주 전에 유족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인 고인은 1940년 6월 15일 인천에서 태어나 1959년 연극 '햄릿'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국립극단을 거쳐 방송에 진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60여 년의 연기 인생 동안 대한민국 현대사의 희로애락을 국민과 함께 나눈 배우였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정서를 전했다.
더불어 고인은 오랜 세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활동했으며, 특히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진 소년수형자들에게 교육과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1994년에는 광고 출연료를 모교인 인천신흥초등학교에 기부해 낡은 책걸상을 교체하도록 하는 등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고인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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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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