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정통 사극, '문무'가 온다.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책임프로듀서 이호, 극본 김리헌 홍진이, 연출 김영조 구성준,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측은 30일 사방에서 공격받는 신라의 위태로운 상황과 삼국의 팽팽한 권력 다툼을 담아낸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끝없는 전쟁을 겪으며 지친 백성들의 상황에 “보았느냐”고 묻는 김춘추(김강우)와 “보았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김법민(이현욱)의 목소리로 포문을 연다.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충격에 휩싸여 울부짖는 백성들 사이를 걷는 김법민은 이내 비 내리는 전쟁터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한 그의 모습은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임과 운명의 무게를 실감케 한다.

고구려와 백제, 왜나라의 공격으로 인해 도망칠 곳 없는 신라를 바라보는 김유신(박성웅)의 눈에는 씁쓸함이 가득하다. 이 틈을 타 백제는 신라를 완전히 무너뜨리려 칼을 겨누고,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오른 연개소문(장혁)의 집권 하에 고구려 역시 야욕의 눈을 번뜩이기 시작한다.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이들의 야심은 팽팽하게 부딪히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영상 말미에는 신라와 백제의 옥문곡 전투, 고구려와 당나라가 천하의 패권을 두고 맞붙은 주필산 전투, 신라와 고구려 연합군이 당나라에 맞서 싸운 오골성 전투 등 스펙터클한 전투의 향연이 펼쳐진다.
삼국에 휘몰아치는 피바람 속에서 마침내 김법민은 “그래, 내가 지킬 것이다. 내가 반드시 그리할 것이다”라며 태산 같은 결의를 다진다. 핏빛으로 물든 대지 위에서 그가 써 내려갈 위대한 역사는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문무’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극적인 상황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이들의 행보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관계자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평화라는 빛을 향해 나아갔던 이들의 발걸음이 안방극장에 어떤 감동을 전할지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