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울산-KBO 폴리그’ 준결승전에서 미국 독립리그 롱비치 코스트에 2-4로 패배했다.
LG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박성진(19)의 호투가 빛났다. 예선리그에서 8승 2무 무패로 1위를 차지한 롱비치 코스트 상대로 박성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중계화면에 직구 구속은 138~139km로 빠르지 않았지만, 110km대 낙차 큰 커브가 인상적이었다. 위기 상황에서 병살타 3개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에 공을 넘겼으나 역전패하면서 승리는 불발됐다.

박성진은 1회 톱타자 존스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1사 1루에서 이바라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4번타자 베스를 초구 커브(117km)로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막아냈다.
2회 선두타자 오르테가 상대로 던진 커브(117km)가 높게 들어갔고, 투수 머리 옆으로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로즌가드를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고, 자블란스키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 베스트를 좌익수 뜬공 아웃, 산토스를 13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아웃, 존스톤의 잘맞은 타구는 1루수 이지백이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코브 주니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바라를 또다시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2사 후 베스에게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오르테가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선 5회 로즌가드 2루수 땅볼 아웃, 자블란스키를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2아웃을 잡았다. 베스트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커브(115km)가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산토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휘문고 출신의 좌완 투수인 박성진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육성 선수 신분이다. 올해 2군에서 4경기(선발 3경기)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박성진은 키 193cm, 몸무게 95kg으로 하드웨어가 좋다. ML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193cm, 95.3kg)와 신체조건이 같다. 박성진은 폴리그에서 3경기 9⅔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LG는 1회초 톱타자 손용준의 좌중간 2루타, 김대원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선두타자 손용준이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3루에서 강민균의 3루수 땅볼 때 득점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LG는 2-1로 앞선 6회말 코브 주니어의 중전 안타, 이바라의 좌측 2루타로 2,3루 위기에 몰렸고,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2사 1루에서 조건희가 로즌가드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아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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