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부족 인정, 외부 영입 필요하면 설득할 것"...'초보 프런트' 인정, '단장' 이택근의 행보 기대만발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0.31 19: 40

"경험 부족? 인정합니다."
이택근 롯데 자이언츠 신임 단장이 자신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 롯데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된 이택근 단장은 프런트 경력이 전무한 선수 출신 단장이다.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에서 18시즌 동안 활약을 펼쳤다. 은퇴 이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단기 연수를 받은 것 외에는 지도자, 스카우트 경험도 없다. 해설위원으로 현장과 접점을 이어갔다. ‘파격’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택근 롯데 신임 단장  / foto0307@osen.co.kr

이택근 신임 단장은 "단장 제안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준비는 하고 있었다. 지도자보다는 프런트에 관심이 있었다"라면서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의 시선에 대해 "인정한다. 가벼운 자리도 아니다. 하지만 주위의 프런트 전문가들이 계시고 현장에는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있다. 저의 강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 것이 좋다. 외부 영입도 필요하다면 팀의 반드시 뭔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은 제 역할은 설득을 시켜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시켜드리는 게 단장의 역할인 거 같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31일 이동욱 감독 취임식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이택근 단장과의 일문일답.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택근 신임 단장의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단장이라는 직책이 본인에게 올 거라는 걸 예상을 하셨는지.
▲ 예상은 못 했는데 준비는 하고 있었다. 방향성 자체를 저는 이제 현장보다는 그래도 프론트쪽에 좀 관심이 있어서 오래 전부터 준비는 계속하고 있었다. 물론 해설 들으시면 알겠지만 좀 약간 데이터 기반으로 이렇게 해설도 했었다. 
-어떤 부분을 면접에서 어필을 많이 하셨었는지, 좀 얘기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일상적인 것이었다. 성적이 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일단 이강훈 대표님한테 전달을 했었다. 문제점이라면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시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분명 보이는데 전 보완할 수 있는 점들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A급 선수를 포함시켜서 하면 좋겠죠. 그런데 여기에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가지고 충분히 이 퍼포먼스를 좀 끌어올린다라고 하면은 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군에서는 그 전임 코칭스태프, 구단의 직을 맡은 적이 없다.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는데
▲인정하겠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있다. 사실 단장이라는 자리가 절대 가벼운 자리도 아니고 그리고 저는 뭐 현장의 이런 우려를 제가 잘 알고 있다. 주위에 또 프런트의 전문가들도 계시고 그리고 현장에는 제가 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뭐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강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하고의 스킨십, 외국인 선수들 하고 스킨십 등 이런 부분이 장점도 있다. 저의 단점도 있는데 이런 부분 제가 잘해서 시너지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이강훈 대표와 이택근 신임 단장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이동욱 신임감독 취임식에서 환영 박수를 치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혹시 다른 선수 출신 단장님들이 뭐 좀 조언해 주신 부분이 있는지
▲ 조심해야 되는 것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발표 되자마자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많이 말씀해주시더라. 감독님 잘 도와드리라는 말씀도 해주셨다.
-외부 영입이 몇년간 없었던지라 이 부분에 대한 기대치도 있을텐데
▲ 저도 감독님과 비슷한 생각이다. 현장에서는 어떤 감독이든 간에 그리고 뭐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고 선수를 많이 데리고 있으면 좋다. 그런데 제가 아시다시피 지금 들어온 지가 얼마 안 됐고 코칭스태프 선임이라든지 캠프 등 그 부분까지는 제가 제가 영역이 아직 안 미쳐서 지금 이제 계속 밤낮으로 일을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나 주장 선임 등 주장 선임 등 지금 해야 될 게 너무 많아서 빨리빨리 지금 잠을 좀 설쳐가면서 하고 있다.
-롯데가 워낙 좀 인기가 많은 팀인데 그런 팀의 단장으로 부임하신다는 무게감이 좀 짧은 기간이지만 느껴지실 것 같은데
▲ 사실 제가 소속이 있었던 팀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저 사실 부산 사람이다. 제가 약간 서울 사람인척 하려고 하려는데 저는, 저는 부산 사람이고 그리고 저는 롯데 야구를 보면서 사직 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면서 시작하게 됐기 때문에 팬심을 갖고 있다. 제가 전에 뛰었던 팀에 또 팬분들이 또 섭섭해하실 수 있지만 그렇다.
일단 부산 팬분들이 제가 이제 사실 여기 부산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면은 진짜 열이면 열 팬분들이 계속해서 저한테 "내년에 성적 납니까?" 이렇게 물으신다. 그럼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그만큼 뭐 열정적이고 어 이렇게 성원을 많이 보내주신 분들한테 보답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표이사님한테 조금 뭐 외부 영입을 조금 어필하실 생각은 갖고 계신지
▲ 좋은 선수가 있으면 어필할 생각있다. 그런데 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되고 그리고 저는 단장의 역할이 절대 그 현장보다 위라고 생각하지 않다. 감독의 생각을 알아야 하고 그리고 여기 있는 여기 데이터 팀이라든지 뭐 전부 다 맞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지 이제 선수 수급이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이동욱 감독님하고 상의를 하고 있다. 또 외부 영입에 대해서는 잘 풀어지지 않는다면 제가 설득하려고 한다. 그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동욱 감독님하고 같이 하는 건 처음인지
▲ 이동욱 감독님이 제 초등학교 선배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중학교도 선배더라고요. 그 전에는 제가 이제 초등학교 다니던 데가 사실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며 가며 인사를만 하다가 여기서 이제 처음 이제 중학교 선배인 것까지는 알게 됐는데 그 전에는 전혀 접점이 없다. 이동욱 감독님 하고는 뭐 예전 얘기를 하는 것보다 정강이에서 어떤 데이터적인 부분이나 이런 것 소통을 좀 많이 하고 야구 얘기만 주로 했던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이강훈 대표와 이택근 신임 단장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이동욱 신임감독 취임식에서 환영 박수를 치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롯데 데이터팀의 환경과 여건이 단장이 보시기에 어떤지
▲ 사실은 저는 선수 때부터 데이터를 좋아했던 선수고 굉장히 관심을 좀 많이 가지고 있었던 선수고 그리고 해설을 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관심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말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너무 잘 되어 있다. 결국 이걸 어떻게 녹이고 어떻게 현장에 공급을 하냐 그리고 선수들한테 이런 부분들을 좀 어떻게 인지시키냐의 문제인 거 같다.  그 부분은 이제 프런트에서 걱정해야 될 문제다.
-성적도 내야 되고 또 롯데의 약점 중 하나가 육성이다. 어떻게 뭐 두 마리 토끼를 같이 깨셔야 되잖아요. 그 부분을 좀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 1군에서의 코칭스태프의 역할과 2군에서의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좀 다르긴 한데 아마 제가 야구장에서 사진 야구장에서 제가 경기를 볼 일은 많이 없을 것 같다. 주로 이제 퓨처스에서 퓨처스의 팀의 뭐 박승민 감독이랑 2군 코치들이랑 계속해서 상의를 할 거고 아마 뭐 미팅도 많이 할 거 같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 롯데만의 어떤 시스템 구축이 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퓨처스만의 그 좋은 데이터와 좋은 이 양질의 이 자료들을 어떻게 선수들에게 신인 선수들이 들어와서 이걸 어떻게 써먹을 것 것이냐에 대해서 제가 시스템적으로 좀 많이 다가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외부영입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는데 그룹이 반려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 그 상황이 아직까지는 안 부딪쳐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에 그렇게 된다고 하면 팀의 반드시 뭔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은 제 역할은 설득을 시켜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시켜드리는 게 단장의 역할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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