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역할 해야 하는 선수" 한동희, APBC 주장 맡았다…투수조장 최준용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1.02 14: 16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는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최원호 감독은 한동희를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호 감독은 "우리가 봤을 때 선수들을 이끄는 측면에서 그래도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사람이 리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와일드카드로 뽑은 3명 중 (김)지찬이가 없고 2명이 있는데, 동희가 전체 선수단에서 제일 맏형이고, (최)준용이가 투수 파트에서 맏형이라 그 선수들에게 리더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준용이는 아시안게임에서도 투수조장을 했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체코 야구 대표팀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8일과 9일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를 시작으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 2회말 1사 3루 한국 한동희가 최재훈 희생타에 득점을 올린 뒤 환영을 받고 있다. 2025.11.08 /cej@osen.co.kr

최 감독은 "어찌 됐건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류지현호가 일본 사회인군단에 무릎을 꿇으며 5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 첫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8회말 최준용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한편 대표팀은 대전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훈련을 진행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 7일 울산 웨일즈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이후 8일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고 9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 등극을 노린다. 도쿄에서는 10일 훈련 후 11일 공식 연습을 갖고, 12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13일에는 일본과 만난 뒤 14일 대만과 상대한다. 3경기 결과에 따라 15일 결승전 혹은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젊은 선수들로 꾸려진 대표팀을 지휘하는 최원호 감독은 "선수들도 각자의 목표가 있을 텐데, 이번 대회도 그 목표로 가는 길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하는 국가대항전이니까, 국내 팬들도 보고 다른 나라 야구 팬들도 보는 만큼 프로 선수답게, 진지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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