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며 폭로한 최초 게시글이 돌연 삭제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85년생 여배우 학폭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해당 게시물에 접속하려 하면 '삭제되었거나 존재하지 않는 게시물입니다'라고 안내된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일 기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에 따라 임시조치되어 원문 열람이 불가능한 상태다. 임시조치는 명예훼손 등 권리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분쟁이 예상될 경우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다.

앞서 A씨는 중계중학교 졸업 출신 C배우로부터 교실과 화장실, 학교 인근 건물 등에서 수시로 폭행을 당했으며, 고막이 찢어지고 뺨이 퉁퉁 부을 정도의 피해를 봤다고 폭로했다.
A씨는 "TV나 유튜브 등에 웃으며 나오거나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요리 잘 하는 배우, 건강한 캐릭터로 소비되는 것을 보면 저는 고통을 느낍니다"라며 폭로 이유를 밝힌 뒤 "제발 모든 방송에서 내려오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주길 바란다"고 요구 사항을 밝혔다.
이에 차예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의혹은 이어졌고, 새로운 증언이 댓글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차예련 측이 해당 의혹이 제기된 유튜브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의구심은 커졌다.
현재 차예련은 유튜브 팀과 해외 일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예련의 유튜브 제작진은 "유튜브 댓글은 출연진의 관여 없이 제작진의 판단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라며 "관련 사안에 대해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무분별한 루머 확산 및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방지를 위해 일부 영상 및 댓글창을 비활성화 하겠습니다. 구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최초 폭로글이 임시조치된 가운데 해당 조치가 해당 글의 허위 여부를 확정하는 절차가 아니지만 열람이 제한되면서 차예련의 학폭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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