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전남편 향한 미안함 고백 “운이 다 나한테..헤어지고 더 잘됐다”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1.03 13: 59

이경실이 부부관계에 대해 조언하며 전 남편에 미안한 부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딸같은 며느리는 환상이다." 고부가 굳이 친할 필요 없는 이유ㅣ지식인초대석 EP.186 (이경실 2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실은 “나는 제일 어려운 인간관계가 부부라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한석준은 “그래서 후배들한테 이런 조언을 하셨더라. ‘아무리 바빠도 바쁜 티를 내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이지혜 씨한테 하셨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그 말도 중요하지만 그때 화제가 된 말이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줘도 도와주는게 성이 안차고, 자기가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너네 남편도 힘들어, 밖에 일만 하는 것도 힘들어. 밖에 일 하는 사람이 너를 도와주는 거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그리고 왜 양이 안 차. 부부관계라는 게 두 사람이 다 잘되는 부부는 없다. 어떤 사람이 잘 됐다가도 나를 만나서 안되기도 하고, 내가 좀 더 일이 많아지고 이런 걸 사람한테 미안해 해야하더라. 그걸 두 번의 결혼을 통해 내가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이경실은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의 일복까지 내가 가져왔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일을 많이하고, 저 사람이 일을 적게 하는 것에 대해 내가 타박할 게 아니라 내가 좀 미안해 하면서, 그리고 나는 저 사람의 운까지 내가 받았구나 생각에 고마워 해야겠다는 말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살아보니까 부부 둘이 다 잘나가는 부부는 없다.한 사람 조금 약해진다. 그게 무능력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운까지 이 사람이 가져온 것일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제가 첫 번째 결혼생활에 있어서 그 사람에 미안한 부분이 있다.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살면 잘될 수 있는 사람인데, 나한테 운이 오는 바람에 그 사람이 작게 보였던 게 아닌가. 저하고 헤어지고 나서 그 사람이 더 잘됐다. 그런 걸 보고 제가 느낀 것”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경실은 1992년 첫번째 남편과 결혼해 슬하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을 뒀다. 그는 2003년 이혼한 뒤 2007년 1월 9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