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5경기 쩔쩔맸는데…1위팀은 다르다, ‘ERA 1.69’ 삼성 좌완 공략 자신 “충분히 해볼만한 투수” [KS1]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1.03 16: 32

KIA는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쩔쩔맸지만, 1위 KT는 다르다. 삼성 한국시리즈 진출의 일등공신인 이승민 공략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낸 이강철 감독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를 3승 2패로 물리친 뒤 숨은 MVP로 좌완 필승맨 이승민을 꼽았다. 
박진만 감독은 “항상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 등 KIA 상위타선에 맞춰 준비시켰는데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는 정규시즌 몇 경기만큼 체력과 멘털 소모가 있다. 5경기에 모두 나가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4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KIA는 네일이, 방문팀 삼성은 페덱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이승민이 6회말 2사 만루 KIA 타이거즈 김호령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페덱-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10.30 / foto0307@osen.co.kr

이승민은 사령탑의 말대로 플레이오프 전 경기(5경기)에 출전해 2홀드 평균자책점 1.69의 호투를 펼치며 타이거즈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KIA 좌타라인 봉쇄에 앞장서며 삼성의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1위팀 사령탑도 플레이오프 내내 이승민의 투구를 봤을 터. KT 이강철 감독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이승민 선수한테 그렇게 많이 당하진 않았다. 우리는 충분히 해볼만한 투수다. 잘 던지는 투수는 맞지만, 우리가 못 칠 공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민의 정규시즌 KT 상대 기록은 8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4.26으로 준수한 편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삼성 불펜에 4명 정도 승리조가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다 시즌 때 경험했다. 타격 컨디션만 끌어올리면 된다”라며 “결국 상대 선발을 얼마나 빨리 내리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는 선발이 잘 막아준 뒤 후반부 싸움에서 타선이 터지는 팀이라 투구수를 늘려 상대 선발을 빨리 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일 오후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는 이강철 감독과 장성우, 소형준이,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이 참석했다.KT 이강철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1.02 / jpnews@osen.co.kr
KT는 삼성 선발 최원태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중견수) 김현수(1루수)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데이비스 대니엘.
장성우 선발 제외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코치들이 건의한 부분이다. (안)현민이가 수비를 못한다기보다 선발 대니엘이 뜬공 피처이고, 삼성은 좌타자가 많다. 우익수 수비 강화 겸 현민이가 편하게 들어갈 수 있게끔 라인업을 꾸렸다”라며 “대구는 작아서 다시 라인업을 고려해야겠지만, 오늘은 수비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김민혁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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