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6차전일까, 홈팬 앞에서 우승하면 좋지만…이강철의 진심 “마음은 대구에서 끝내고 싶죠”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11.03 18: 12

"마음이야 대구에서 끝내고 싶죠"
프로야구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이강철 KT 감독과 장성우, 소형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몇 차전까지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 손가락 6개를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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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이강철 감독은 “마음에 대구에서 끝내고 싶죠. 근데 수원으로 또 오게 된다면, 여기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여기서 끝내고 싶다. (홈팬들과 우승을) 같이 못 했기 때문에, 선수들과 제 마음이 해서 그렇게 6차전 표시를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KT는 2021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수원 홈구장이 아닌 고척돔구장에서 한국시리즈 모든 경기가 열렸다. 
정규 시즌이 끝나고 3주를 쉰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 주요 과제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타자들의 훈련을 본 소감으로 "볼이 늦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너무 잘 치니까, 전혀 그런 생각이 안 든다. 평가전 할 때도 3경기 했는데, (상대 투수) 볼이 그렇게 막 빠르지는 않았지만 그냥 잘 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또 다들 프리배팅이라서 그런지 되게 좋아 보인다. 생각보다 많이 좋아 보이고, 그 시간을 선발투수가 잘 막아주길 바랄 뿐이다. 초반에만 잘 막아주면, 타자들이 한두 타석 지나가면 그래도 기본에 가지고 있는 거 있으니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일 오후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2021시즌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KT는 이강철 감독과 장성우, 소형준이,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이 참석했다.KT 이강철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11.02 / jpnews@osen.co.kr
선발투수는 대니얼이다. 7월말 대체 선수로 영입한 대니얼은 올 시즌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16으로 위력적이었다.
공교롭게 삼성 상대로는 한 경기도 던지지 않았다. 첫 대결이다. 이 감독은 "많은 걸 기대하고 있다. 더 이상 안 바라고 시즌 같이만 던져주면 충분히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은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줬다. 백업으로서 백업 역할을 하고, 포지션마다 다 해줬는데, 그런 게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확실하게 1위 팀 전력은 아니었는데 선수들이 참 역할들을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시 한번 선수들한테 진짜 말해주고 싶었는데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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