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 첫 3루타를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2차전 선취점을 이끌었다.
삼성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회초 먼저 1점을 뽑았다.
공격의 물꼬를 튼 건 최형우였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고영표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최형우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디아즈는 3루까지 내달렸다. KBO리그 데뷔 첫 3루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디아즈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에 그치며 타격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장타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다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속 타자 류지혁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장준원이 홈으로 송구했고, 3루 주자 디아즈가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