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병살타 미쳤다! 107억 수원의 심장 QS+ 역투, 삼성 7이닝 1실점 완벽 봉쇄…내가 한국의 다승왕이다 [KS2]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1.04 20: 52

내가 한국의 다승왕이다. 
고영표(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96구 역투를 펼쳤다. 
1회초 공 11개를 이용해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치른 고영표. 0-0이던 2회초는 달랐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으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르윈 디아즈를 만나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최원준이 점프와 함께 캐치에 성공했지만, 담장에 부딪치는 과정에서 공을 놓쳤다.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T가 전날 1차전에서 삼성을 8-7로 꺾은 가운데, 2차전은 KT 고영표와 삼성 크리스 페덱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6회초 1사 만루 상황 삼성 류지혁을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KT 선발 고영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6.11.04 / dreamer@osen.co.kr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지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장준원이 홈 송구를 통해 득점을 노린 3루주자 디아즈를 잡아냈다. 비디오판독 끝 아웃 원심이 유지됐다. 이어 이재현을 3루수 땅볼,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 처리,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강민호를 투수 땅볼, 김지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김성윤을 만나 0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우전안타를 맞은 뒤 구자욱 상대 우측으로 향하는 강습 타구를 맞았으나 1루수 김현수의 감각적인 호수비에 힘입어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다시 득점권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디아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것. 중견수 샘 힐리어드가 전력질주와 함께 팔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어 류지혁의 1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이어진 가운데 이재현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1-1로 맞선 5회초 다시 고영표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선두타자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 김지찬을 초구 투수 땅볼 처리, 공 7개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5회까지 투구수는 63개.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KT가 전날 1차전에서 삼성을 8-7로 꺾은 가운데, 2차전은 KT 고영표와 삼성 크리스 페덱의 선발 맞대결이다.1회초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11.04 / soul1014@osen.co.kr
중심타선을 만난 6회초. 고영표가 흔들렸다. 1사 후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만루 위기에 몰렸다. KT는 투수 교체 없이 고영표를 믿었고, 고영표가 류지혁을 1루수-포수-1루수 병살타 처리하며 신뢰에 완벽 부응했다. 
고영표는 여전히 1-1 동점이던 7회초에도 씩씩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이재현, 대타 전병우, 강민호의 하위 타선을 손쉽게 삼자범퇴로 막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고영표는 1-1로 맞선 8회초 손동현에게 바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6개(스트라이크 71개).
고영표의 정규시즌 기록은 29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약 3주를 쉬었다. 그 사이 10월 28일 U-23 야구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올해 삼성 상대로는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의 강세를 보였다. 6월 9일 수원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챙긴 뒤 6월 28일 대구에서 6이닝 5실점 난조 속 패전을 당했으나 9월 9일 대구에서 7이닝 무실점, 10월 11일 대구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위즈파크 기록은 14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18. 
모든 데이터가 빅게임에서도 맞아떨어지며 1만77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다승왕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냈다.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T가 전날 1차전에서 삼성을 8-7로 꺾은 가운데, 2차전은 KT 고영표와 삼성 크리스 페덱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2회초 투구를 마친 KT 선발 고영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좋은 수비를 펼친 유격수 장준원을 비롯한 야수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11.04 / dreamer@osen.co.kr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