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2회 1점 차 리드 사수’ 배찬승, 2K 무실점 배짱투…생애 첫 PS 세이브 장식 [KS2]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11.04 22: 55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배찬승이 연장 12회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신고했다.
배찬승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앞선 연장 12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 점 차의 살얼음판 승부였지만 출발은 거침없었다. 선두 타자 대타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배찬승은 안현민과의 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KT가 전날 1차전에서 삼성을 8-7로 꺾은 가운데, 2차전은 KT 고영표와 삼성 크리스 페덱의 선발 맞대결이다.연장 12회말 삼성 배찬승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6.11.04 / soul1014@osen.co.kr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5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확보했다.
마지막 고비는 2사 후 찾아왔다. 샘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김현수 타석에서 폭투까지 범하면서 주자를 2루에 내보냈다. 안타 하나면 동점까지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배찬승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KT와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전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8로 아쉽게 패했던 삼성은 2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연장 10회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던 삼성으로서는 배찬승의 마지막 1이닝이 더욱 값졌다.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끝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배찬승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원 원정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 역시 12회 혈투 끝에 값진 1승을 챙기고 안방으로 돌아가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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