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이모부'로 부르던 故 최불암의 생전 당부를 결국 지키지 못했다.
임형주는 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다시 만날 것처럼 웃으며 작별인사 해달라고 하신 말씀 제가 부족해서 못 지켰습니다"라며 故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를 열창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임형주는 평소 故 최불암 부부와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故 최불암이 세상을 떠나자 '이모부'라고 부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故 최불암 부부는 임형주의 공연을 관람하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형주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거행된 故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불렀다.
'아베 마리아'는 임형주의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2023년 9월 몽골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하고 이 곡을 즉석에서 불렀다.
마이크 앞에선 임형주는 '아베 마리아'를 열창했지만 이모부와 같았던 故 최불암을 떠나 보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다시 만날 것처럼 웃으며 작별인사 해달라는 故 최불암의 생전 당부를 지키지 못한 임형주는 "이모부 천국에 잘 도착하셨지요?"라며 "벌써부터 인자하신 미소 보고 싶어요"라고 먹먹한 심정을 전했다.

故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향년 8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장례식에 '전원일기'로 인연을 맺은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의 결혼을 약 한달 앞두고 있어 불참했고, '전원일기'의 복길이 김지영의 조문룩이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