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조진웅, 강제 복귀..'시그널2' 편성 확정→"몰입 방해"vs"이해된다" 극과 극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1.06 18: 44

배우 조진웅의 사생활 및 은퇴 여파로 편성이 보류됐던 '두 번째 시그널'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를 두고 '시그널'을 기다린 팬들은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조진웅의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몰입도에 방해된다면서 달가워하지 않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016년 방영된 ‘시그널’의 후속으로 10년 만에 나오게 된 ‘두 번째 시그널’은 tvN 개국 20주년에 맞춰 지난 6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전력이 알려지며 편성이 무기한 보류됐다.
조진웅은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렸다.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활동할 예정이다.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4 /cej@osen.co.kr

조진웅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조진웅 논란으로 '두 번째 시그널'의 방송은 무기한 연기됐다. 10년 동안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렸던 팬들은 허탈해 했지만, 조진웅이 극 중 정의로운 형사 캐릭터로 나오는 만큼 소년범 행적은 치명타였기에 방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팽팽히 갈렸다.
이 가운데 '두 번째 시그널'이 12월 편성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tvN 측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조진웅 분량에 대해 AI 작업 및 편집 등 다방면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편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렇게 '두 번째 시그널'은 12월 편성이 확정됐다. tvN 측은 "기획 단계부터 촬영과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공동의 창작물"이라며 출연자 개인에 대한 평가와 작품 자체의 가치, 참여한 창작자들의 노력은 구분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tvN 측은 오는 12월 7일 tvN 월화드라마로 '두 번째 시그널'을 편성하기로 했다. 조진웅의 분량에 대해서는 상 기술을 활용한 수정 방안을 모색하고 AI를 활용한 인물 교체 테스트도 진행했지만 연기 표현과 서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당 기술의 최종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진웅이 그대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연예계에서 은퇴한 조진웅은 이렇게 강제 복귀하게 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기어이 하는구나", "조진웅 역할에 어떻게 몰입해서 보나" 등의 부정적 반응과 "저 작품에 엮인 스태프가 몇 명인데 이해가 된다", "아예 폐기할 수는 없는 노릇",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등의 옹호적 반응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OSEN 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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