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감독 "김혜윤 캐스팅 안 됐다면 작품 무산..연기+성품 좋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4.03 14: 50

‘선재 입고 튀어’ 윤종호 감독이 배우 캐스팅에 200% 만족했다.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서 윤종호 감독은 “임솔이 전반적으로 끌어가는 캐릭터라 캐스팅이 중요했다. 작가님이 김혜윤을 낙점해 놓고 썼다더라. 김혜윤이 안 된다고 하면 이 작품은 성사가 안 됐을 듯하다. 김혜윤은 연기부터 성품까지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류선재의 변우석에 관해서도 “우리 드라마에서 비주얼 담당이다. 수영 선수 피지컬에 톱스타의 아우라, 노래도 잘해야 했다. 비주얼이 돼야 한다는 게 첫 번째였다. 부국제 에 가서 ‘20세기 소녀’를 보고 변우석의 새로운 청춘을 봤다. 10대와 30대 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배우가 몇 있을까 싶더라”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윤종호 감독은 “김태성은 살인미소 캐릭터다. 송건희 배우는 인터넷 얼짱으로의 만족감과 현장에서 밝은 모습도 멋있더라. 인혁은 천재 작곡가다.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이승협이 없었다면 1회에 나오는 콘서트 신을 제대로 했을 수 있을까 싶다. 이번 캐스팅 너무 만족스럽다. 복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