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 12人 최종 선택 완료...패널 군단 종영 소감까지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22 11: 00

지난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의 최종화에서는 환승러 12인의 최종 선택이 모두 공개되었다.
가장 먼저 하우스를 나선 종은과 광태는 평소와 사뭇 다른 적막 속에 최종 선택 장소, 환승 정거장에 도착했다. “너의 행복을 응원한다”고 담백한 인사로 광태를 보내준 종은은 눈물과 함께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어요”라는 뒤늦은 속마음을 전했다. 바닷가 정거장에서 상정을 기다리고 있던 민형은 떨림이 담긴 마지막 고백으로 X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동진은 다혜를 태우고 출발하자마자 흘러나온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다혜는 “오빠는 나 없이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며 애써 분위기를 띄웠다. 어린 시절부터 13년의 세월을 함께한 두 사람은 끝까지 흔들리는 마음을 뒤로한 채 오직 서로의 행복을 위한 길을 택했다. 서경과 주원 역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시간들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정거장에 도착했다. 이때 갑자기 걸려 온 광태의 전화에 주원은 “우리 얘기도 못했는데”라며 초조해했고, 광태는 “내 마음과 같다면 내려서 옆에 앉아줬으면 좋겠어”라는 서경을 향한 당찬 고백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휘현은 전날 X데이트에서 선명하게 와 닿은 감정에 고민 없이 최종 선택을 내렸고, 혜원 또한 입주 첫날을 회상하며 휘현에게 한없이 약해지는 자신을 다시 한번 깨달았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너랑 한 번 더 이별 중이었던 것 같아”라며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아쉬움을 표했다.  
유정은 변화하려 노력하는 창진의 모습에 기대하게 되면서도, “주원 오빠랑 있을 때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마지막까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창진은 정거장으로 향하는 내내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유정의 마음을 돌리려는 모습으로 주원-유정-창진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침내 열두 명의 모든 선택이 끝나고, <환승연애>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그리고 지금’ 비하인드가 이어지며 또 한 번 ‘환친자’들의 도파민을 끌어 올렸다. <환승연애3>는 지난해 12월 공개 첫 주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한 데 이어, 공개 기간 동안 꾸준한 화제를 모으며 클립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지난 19일 극장에서 진행된 <환승연애3> 최종화 단체 관람 상영회가 패널들과 ‘환친자’들이 한데 모인 열띤 분위기 속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환승연애3> 패널 군단 정기석, 김예원, 유라는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이번 시즌 유난히 눈물도, 웃음도 많았다"며 "<환승연애3>와 오랜 시간, 또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변함없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또 만나요"라고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겨울부터 봄까지 함께한 환승러들의 최종 선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환승연애3>는 티빙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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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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