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변요한과 7년만 재회...에너지 충돌하는 느낌多" [인터뷰③]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5.07 11: 13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 속 변요한과의 호흡을 전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우 신혜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극 중 신혜선은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플루언서 한소라 역을 맡았으며,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역을 맡은 변요한과 일명 '비호감 캐릭터' 배틀을 펼친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하루'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가운데, 신혜선은 "옛날에 ‘하루’ 촬영할 때는, 나이 차이는 많이 안 나도 직업적으로는 진짜 선배님이었다. 호흡을 맞췄다긴 하지만, 그렇게 자주 만나서 대사를 주고받는 역할은 아니라 아쉬웠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는 어쨌든 남자-여자로 멜로가 아니라, 서로 대적하는 역할이기도 하고, 액션도 있다 보니 서로 호흡이 굉장히 중요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너무 잘 맞았다"라며 "리허설에서 100% 할 때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촬영에 들어갈 때는 100% 잘 맞기가 힘든데, 너무 호흡이 잘 맞아서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혜선은 "(변요한 배우가) 너무 잘하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연기를 할 때 느껴지는 게 또 있다.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으니까"라며 "오빠의 표현을 빌리자면, 에너지가 충돌하는 느낌을 저도 많이 받았다. 현장에서 리드를 잘 해주셔서, 잘 기대서 갔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5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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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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