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비비지, 빅플래닛 떠난다..“정산금 미지급 후 일방적 신보 발매 취소” [전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4.08 17: 51

그룹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선언했다.
8일 비비지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원 우홍균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비비지는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의 전속계약상 정산금 지급의무 위반, 매니지먼트 지원의무 위반 및 이에 따른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3월 4일자로 적법하게 해지돼 그 효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2025년 11월경 지급기한보다 약 한 달을 지체하여 마지막 정산금을 지급했고, 그 이후부터 아티스트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아티스트는 정산금이 언제 지급될 예정인지 수차례 문의했으나, 소속사는 ‘곧 지급할 예정’이라고만 짧게 답변하면서 지금까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룹 비비지(VIVIZ)가 해외일정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비비지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OSAKA EXPO 한국의 날 M 콘서트’에 참석한다. 그룹 비비지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2 / ksl0919@osen.co.kr

비비지 측은 “급기야 2026년 1월 무렵 소속사는 아티스트에게 준비 중이던 새 앨범(EP06)의 발매를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지했다. 이와 함께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던 국내 및 해외 팬미팅도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심지어 소속사는 현장에서 소요되는 비용조차 지급하지 못해 매니저가 부득이 개인 현금을 사용하는 일도 있었다”면서 “아티스트는 본인들의 정산금 지급이 지체되는 것까지는 감내하려 했으나, 연예활동을 하면 할수록 주변 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지켜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비비지 측은 “결국 아티스트는 소속사가 연예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의지와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고, 정산금 지급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전속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전제라 할 수 있는 신뢰 관계가 완전히 깨어졌다는 판단에 이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아티스트는 무거운 마음으로 소속사에 대하여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된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비비지 측은 “전속계약이 2026년 3월 4일 자로 이미 적법하게 해지됨에 따라 아티스트에게는 이후 예정된 해외 공연 등 연예활동에 참여할 계약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정상적인 연예활동 지원이나 추가 활동에 대한 정산 가능성마저 불투명한 여건이었으나, 아티스트는 3월 말까지 예정된 모든 일정을 끝까지 소화했다”고 말했다.
비비지 측은 “이는 그간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결정으로, 이제 예정된 활동이 모두 종료돼 다소 늦게 입장을 알려 드리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려 아티스트는 지금껏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티스트는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지금처럼 하나의 팀으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비비지가 소속사를 떠난다는 소식은 지난달 19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OSEN에 "비비지, 이무진, 비오 모두 전속 계약 해지와 관련해 최종 결론이 내려진 상황이 아니다.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M '쇼챔피언' 생방송이 진행됐다.이날 n.SSign(엔싸인), Baby DONT Cry, CLOSE YOUR EYES, CrazAngel, H1-KEY(하이키), NouerA(누에라), NOWZ(나우즈), RESCENE(리센느), VIVIZ(비비지), 도하(DOHA), 아홉(AHOF), 우예린, 유다연, 케지민(KEJIMIN) 등이 출연했다.그룹 비비지가 곡소개를 하고 있다. 2025.07.16 /sunday@osen.co.kr
이하 비비지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비비지 은하, 신비, 엄지(이하 ‘아티스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신원(대표변호사 김진욱)의 우홍균 변호사입니다.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아티스트는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소속사’)의 전속계약상 정산금 지급의무 위반, 매니지먼트 지원의무 위반 및 이에 따른 신뢰관계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였으며, 전속계약은 2026년 3월 4일 자로 적법하게 해지되어 그 효력을 상실하였습니다.
소속사는 2025년 11월경 지급기한보다 약 한 달을 지체하여 마지막 정산금을 지급하였고, 그 이후부터 아티스트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아티스트는 정산금이 언제 지급될 예정인지 수차례 문의하였으나, 소속사는 ‘곧 지급할 예정’이라고만 짧게 답변하면서 지금까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2026년 1월 무렵 소속사는 아티스트에게 준비 중이던 새 앨범(EP06)의 발매를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던 국내 및 해외 팬미팅도 취소되었습니다.
심지어 소속사는 현장에서 소요되는 비용조차 지급하지 못하여 매니저가 부득이 개인 현금을 사용하여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티스트는 본인들의 정산금 지급이 지체되는 것까지는 감내하려 하였으나, 연예활동을 하면 할수록 주변 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지켜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티스트는 소속사가 연예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의지와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였고, 정산금 지급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아니하였으며, 전속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전제라 할 수 있는 신뢰 관계가 완전히 깨어졌다는 판단에 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아티스트는 무거운 마음으로 소속사에 대하여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된 것입니다.
전속계약이 2026년 3월 4일 자로 이미 적법하게 해지됨에 따라 아티스트에게는 이후 예정된 해외 공연 등 연예활동에 참여할 계약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연예활동 지원이나 추가 활동에 대한 정산 가능성마저 불투명한 여건이었으나, 아티스트는 3월 말까지 예정된 모든 일정을 끝까지 소화하였습니다.
이는 그간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결정이었으며, 이제 예정된 활동이 모두 종료되어 다소 늦게 입장을 알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아티스트는 지금껏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티스트는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지금처럼 하나의 팀으로서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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