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에도 웃은 건 이정후였다. 7회 쐐기 2타점 2루타+9회 안타 폭발&3연승 견인...김혜성은 무안타 침묵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13 13: 51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부를 결정 짓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3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나섰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2로 앞선 7회 2사 1,2루 찬스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승부를 결정 짓는 한 방이었다. 9회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7푼2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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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회 삼진,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혜성은 7회 우익수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이정후에게 잡히고 말았다. 9회에도 투수 앞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 2할6푼8리(종전 타율 .282)로 하락했다. 수비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8회 엘드리지의 안타성 타구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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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를 6-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다저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이정후-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3루수 케이스 슈미트-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중견수 해리슨 베이더-포수 에릭 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애드리안 하우저.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우익수 카일 터커-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중견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루수 김혜성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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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 오타니와 프리먼의 안타 그리고 터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3회 2사 후 하스의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 타자로 오타니의 좌월 1점 홈런으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2사 후 베이더와 하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1사 2,3루서 길버트의 내야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하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2,3루서 이정후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하우저는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스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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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6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8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무려 16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 회복세를 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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