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스타 프로듀서 라도가 9년 열애 끝에 오늘(16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에이핑크 멤버 중 첫 번째 '품절녀'의 탄생에 전 세계 팬들과 가요계의 뜨거운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윤보미와 라도는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이 예식장으로 선택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이병헌·이민정 부부, 이규혁·손담비, 김병우 감독·함은정 등 수많은 톱스타 부부들이 거쳐 간 럭셔리 웨딩 명소로 알려져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멤버와 히트 메이커 프로듀서의 결혼식인 만큼, 하객과 축가 라인업 역시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윤보미의 인생 2막을 축하하기 위해 에이핑크 멤버들이 직접 축가에 나선다. 10년이 넘는 세월을 동고동락한 멤버들이 어떤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지, 또한 팀을 탈퇴한 손나은이 하객으로 참석해 의리를 빛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여기에 예비 신랑 라도가 직접 제작하고 이끌고 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스테이씨와 언차일드 역시 축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음악에서 시작됐다. 윤보미와 라도는 지난 2016년 에이핑크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함께 작업하며 처음 만났다. 이후 2017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이자 동료로서 서로를 묵묵히 응원하며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조용하고 단단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들은 1년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전격적으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당시 윤보미는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예비 신랑 라도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의 '본업'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윤보미는 결혼 발표 당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팬덤명)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굳건한 활동 의지를 밝혔다.
라도가 이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역시 "라도는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 윤보미와 라도. 9년의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오늘부터 평생의 반려자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두 사람을 향해 많은 이들의 따뜻한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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