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왕위 물러나 '유재석캠프' 취직…역사 왜곡 논란 이겨낼까 [현장의 재구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5.19 12: 59

배우 변우석이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힐링과 웃음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변우석에게 최근의 일주일은 천국 같기도, 지옥 같기도 했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화영, 기획 강대선, 제작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자체 최고 시청률(13.8%,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종영해 천국에 갔다면,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등의 이슈는 주말 내내 그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결국 변우석은 펜을 꺼내 들고 자신의 마음을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변우석은 “주말 동안 행여 저의 말이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와 걱정을 했습니다. 작품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끼신 분들께 무거운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라며 오랜 시간 고민해서 사과문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오는 26일(화) 첫 공개되는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배우 변우석이 입장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5.19 / rumi@osen.co.kr

변우석은 “작품이 촬영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제가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고 배우로서 연기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동안 ‘21세기 대군부인’과 이안대군을 아껴주시고 조언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깊이 있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오는 26일(화) 첫 공개되는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배우 변우석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19 / rumi@osen.co.kr
사과문 공개 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변우석은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역사 왜곡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예능인 만큼 분위기에 맞춰 밝은 모습과 높은 텐션, 특유의 해사한 웃음으로 제작발표회에 임하던 변우석은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1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오는 26일(화) 첫 공개되는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배우 변우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19 / rumi@osen.co.kr
‘유재석 캠프’를 통해 얘능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변우석이다. 그는 “예능 보는 걸 너무 좋아하고, 처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렜다. 유재석, 이광수, 지예은과 함께 한다는 말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촬영을 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변우석은 앞서 ‘핑계고’에서 ‘유재석 캠프’가 많이 힘들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힘들었다기보다는 정신이 없었다. 투숙객 분들이 많다보니 끼니도 챙겨야 하고 콘텐츠도 해야 하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캠프파이어도 화장실 청소도 하고 그랬는데 힘들지 않았다. 정신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변우석은 “‘유재석 캠프’가 힐링 캠프라고 생각하고, 나온 걸 봤을 때도 힐링했다. 가볍게 밥을 먹거나 일과를 마치시고 ‘유재석 캠프’를 보시면 힐링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과문으로 고개를 숙이며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더 나아지겠다고 다짐한 변우석. 다시 한 번 허리를 숙여 사과하며 진심을 전한 그가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 자신이 한 말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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