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글로벌 대세 걸그룹들이 마침내 하나로 뭉쳤다.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일릿(ILLIT), 캣츠아이(KATSEYE)의 전무후무한 컬래버레이션이 베일을 벗었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는 신곡 음원을 내일(12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늘(11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ICONIC BY MISTAKE’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이함과 불안정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미학적 서사 속에 세 팀의 고유한 에너지를 압축해 담아내며 비주얼 쇼크를 안겼다.
뮤직비디오는 시작부터 질주하는 자동차와 이를 쫓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 속에서도 세 팀은 혼돈을 즐기며 당당하게 노래하고 춤춘다. 격렬한 충돌 끝에 감시와 분석의 시선이 가득한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소환되지만, 이들은 주눅 들기는커녕 장난스럽고 무심한 태도로 상황을 전복시킨다. 타인의 시선을 오히려 자신들의 존재감과 자유로움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활용하는 주체성이 돋보인다.


각 팀의 개성이 묻어나는 상징적인 장면들도 감탄을 자아낸다. 르세라핌은 어두운 묘비 위에 눕는 대담함을, 아일릿은 기묘한 치과 치료마저 놀이로 즐기는 엉뚱함을, 캣츠아이는 폭풍우 속에서도 ‘ICONIC’이 새겨진 치아 교정기를 드러내며 웃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특히 맹렬한 화염 속에서 완벽하게 하나가 되어 펼치는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걸파워'의 정석이다. 난장판이 된 잔해 속에서 태연하게 둘러앉아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마지막 모습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가장 상징적인 명장면이다.
‘ICONIC BY MISTAKE’는 강렬한 비트와 변칙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거친 질감과 실험적인 분위기, 그리고 중독성 강한 훅이 귀를 사로잡는다. 현 대중문화의 특성을 위트 있게 풀어낸 노랫말 역시 인상적.
르세라핌·아일릿·캣츠아이는 오늘(11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해 ‘ICONIC BY MISTAKE’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화력 집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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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CONIC BY MISTAKE' M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