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에 3-2 승리를 거뒀던 NC는 2연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30승34패1무를 만들었다.
선발 라일리 톰슨이 홈런만 세 방을 허용하며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내려갔고, 최성영(⅓이닝 무실점), 신영우(1⅔이닝 무실점), 임지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한화 타선을 묶었다. 4-4 동점에서 9회초를 막은 임지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던 NC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7회말 한화 불펜을 두드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위기도 있었지만 투수들이 잘 막았고, 9회말 차분하게 박민우의 2루타와 박시원의 희생번트, 오태양의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 후반까지 뒤지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았고, 한 번의 기회는 반드시 다시 올 것이라고 믿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승부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내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지만, 중요한 순간 필요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며 "마지막 순간 꼭 필요한 플레이를 완성한 박민우, 박시원, 오태양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짚었다.
끝으로 이호준 감독은 "오늘도 팬분들의 응원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항상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C는 18일 커티스 테일러를 앞세워 싹쓸이승을 노리고,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투수로 나서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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