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놀친자(놀이기구에 미친 자)’ 조합이 떴다. 방송인 노홍철, 셰프 최강록, 배우 고경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유럽 최고의 테마파크 빗장을 열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2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에서는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이 유럽에서 가장 빠르고, 높고,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정복하기 위해 대망의 첫 '오픈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남다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초대형 테마파크를 찾는다. 유럽 전역에서 몰려드는 핫플레이스인 만큼, 대기 시간을 단 1초라도 줄이기 위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눈물겨운 '오픈런 열정'을 불태워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이 첫판부터 도전한 기구는 무려 아파트 빌딩 30층 높이와 맞먹는 유럽 최고난도의 드롭 타워. 해당 기구는 일반적인 드롭 타워와 달리 앉아서 타는 자리는 물론, 공포를 극대화하는 '서서 타는 자리', 심지어 앞으로 15도나 기울어진 채 하강하는 지옥의 탑승 방식까지 갖춰 멤버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서서 타는 자리'에 당첨돼 요동치는 가슴을 부여잡은 멤버들 사이에서, 고경표는 영혼이 가출한 표정으로 “마치 신전의 제물이 된 기분이었다”라며 생생하고 처절한 탑승 후기를 털어놓아 과연 어떤 역대급 그림이 탄생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평소 엄청난 놀이공원 매니아로 알려진 '대장' 노홍철마저 스페인 롤러코스터의 혹독한 매운맛에 완패했다고. 노홍철은 첫 기구 탑승 직후 눈의 실핏줄이 터지는가 하면 구토 증세까지 호소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여행 시작과 동시에 휴대폰까지 분실하는 초대형 악재가 겹치며 파란만장한 투어를 예고했다.
/nyc@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