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남부연합기 티셔츠 논란 사과…소속사 “역사적 의미 인지 못해, 전적 책임” [공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6.24 00: 46

가수 마크가 인종차별 상징으로 여겨지는 남부연합기 문양이 담긴 의상을 착용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어퍼룸(Upper Room)이 공식 사과했다.
어퍼룸은 최근 소속사 공식 SNS 입장을 통해 “최근 공유된 사진 속 빈티지 티셔츠로 인해 우려와 불편,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상은 빈티지 스타일링 아이템으로만 선택된 것이었다. 그러나 티셔츠에 담긴 상징의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뒤, 공식 콘텐츠에서는 해당 문양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그럼에도 이미지가 외부로 공유되면서 상징이 드러나게 됐고, 대중에게 충분히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퍼룸은 “의도와 무관하게 이 사안은 더 큰 주의와 세심함으로 다뤄졌어야 했다. 이번 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혐오, 차별, 그 어떤 형태의 편협함도 단호히 반대하며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번 일로 상처받고 불쾌함을 느끼거나 실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어퍼룸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의상 선정과 콘텐츠 승인 과정에 대한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하겠다”며 “커뮤니티에서 전해준 우려와 피드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큰 책임감과 인식, 주의를 갖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마크가 남부연합기 문양이 크게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 유지를 주장했던 남부연합을 상징하는 깃발로, 현재는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아 해외에서는 특히 민감한 상징으로 여겨진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해당 의상이 단순한 빈티지 아이템이었을 뿐 특정 의미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상징이 지닌 역사성과 사회적 맥락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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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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