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눈물겨운 생존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우스터 선발 세스 마르티네스의 6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76.9마일(123km) 스위퍼를 받아쳤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5/202607051043770405_6a49ba2d5e525.jpg)
첫 출루는 두 번째 타석에서 이뤄졌다. 1-0으로 리드한 4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한국계 노아 송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3연속 파울로 0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상황에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속타자 헤이든 센저의 좌전안타에 2루로 이동한 배지환은 비달 브루한의 3타점 싹쓸이 3루타가 터지며 홈을 밟았다.
배지환은 5-0으로 리드한 5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루주자 라이언 클리포드가 도루로 2루를 훔친 가운데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배지환은 6-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을 마무리했다. 전날 멀티히트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트리플A 타율이 2할7푼5리에서 2할7푼1리로 떨어졌다.
경기는 시라큐스의 6-5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배지환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2022년 9월 메이저리그 데뷔가 성사되며 역대 26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우뚝 섰고, 2023년 개막 로스터 승선까지 이뤘다.
배지환은 부진과 부상 속 2025시즌을 끝으로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오프시즌 메츠로 이적해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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