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멤버 넷 함께하면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 ('더 시즌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11 10: 20

 그룹 루시(LUCY)가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고막을 사로잡았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해 특유의 에너제틱하고 섬세한 밴드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날 '고막 밴드'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루시는 정규 2집 'Childish'의 수록곡 '발아'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청춘의 꿈을 그려낸 곡의 메시지에 걸맞게, 루시는 청량한 보컬과 섬세한 연주의 조화로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MC 성시경과 멤버 최상엽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상엽은 데뷔 전인 2016년 '듀엣가요제' 출연 당시 성시경에게 따뜻한 응원을 받았던 일화를 언급하며 반가운 추억을 나눴다.
어느덧 데뷔 7년 차를 맞은 루시는 남다른 팀워크의 비결도 밝혔다. 멤버들은 "넷이 함께 있으면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 노래를 부르며 논다"라고 전한 뒤, 즉석에서 W.H.I.T.E의 '네모의 꿈'을 가창했다. 최상엽의 기타 연주 위로 네 멤버의 보컬이 완벽한 화음을 이루며 루시표 동심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데뷔 첫 KSPO DOME(체조경기장) 입성에 대한 벅찬 소회도 전했다. 신예찬은 "꿈의 무대였는데 시작부터 울컥했고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털어놨고, 조원상은 "공연을 마치면 3kg 정도 빠질 정도로 가장 신나게 뛰어노는 밴드라고 자부한다"라며 무대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루시는 다크한 판타지 감성이 돋보이는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무대를 선사, 폭발적인 밴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구며 대세 밴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루시는 지난 5월 서울 KSPO DOME과 타이베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오는 11~12일 양일간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6 LUCY 9TH CONCERT 'ISLAND''를 개최하며, 오는 24일에는 일본 요코하마로 넘어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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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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