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프랑스를 향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2-1로 꺾었다. 후반 43분 미켈 메리노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 후 야말은 프랑스를 향해 당당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프랑스가 누군가를 두려워해야 한다면 바로 우리"라며 "우리는 이미 프랑스를 두 번이나 꺾었다. 솔직히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한 두 팀이 맞붙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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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스페인은 최근 프랑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꺾었고, 2025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승리했다. 이번 월드컵 준결승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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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프랑스는 엄청난 전력을 가진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역시 프랑스를 이길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준결승답게 매우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이후 오스트리아를 제압했지만 포르투갈과 벨기에를 상대로는 모두 메리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힘겹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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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상대팀들의 수비적인 운영이 스페인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좋은 축구를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팀이 우리를 상대로 내려앉아 수비만 한다"며 "정면 승부를 걸어오는 팀은 없었다. 그래도 결국 승리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준결승에 오른 것이 정말 기쁘다. 여기까지 온 만큼 결승까지 반드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소속인 야말은 이번 대회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출전해 6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