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과 비교에 긁혔나? 해리 케인 "홀란과 난 전혀 다른 스타일...서로 존중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1 18: 46

해리 케인(33, 바이에른 뮌헨)이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과의 비교를 거부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새벽 6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서 승자는 4강에서 아르헨티나-스위스전 승자와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잉글랜드 주장 케인과 노르웨이 골잡이 엘링 홀란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골든부트 경쟁에서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나란히 8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홀란이 7골, 케인이 6골로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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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은 두 선수를 직접 비교하는 시선을 경계했다. 케인은 "나에게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 묻는 것은 정말 어려운 질문"이라며 "우리는 둘 다 공격수지만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거의 다른 포지션이라고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홀란은 놀라운 선수다. 득점 기록만 봐도 설명이 필요 없다. 엄청난 피지컬과 결정력을 갖췄고, 골을 넣는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경쟁자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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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장점도 분명히 했다. 케인은 "나는 볼을 더 많이 만지고 경기에 관여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도 할 수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다르다"며 "서로를 비교하기보다는 훌륭한 선수로 존중하고 있다. 다만 내일만큼은 홀란이 조용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웃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는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토너먼트에 들어서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2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꺾었고, 16강에서는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케인은 "모든 팀이 대회를 완벽하게 시작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우승팀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순탄했던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가 진짜다. 8강과 4강, 결승은 모두 짧은 기간 안에 치러진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이제 모두 보여줄 시간"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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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친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약 1년 반 전 팜비치에 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자고 초대했다"며 "대통령이 초대하는데 거절할 수는 없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보다 골프를 정말 잘 친다. 나도 그 나이가 됐을 때 그 정도 실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매우 독특하면서도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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