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임무 완수' 송성문, 득점 올렸지만…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충격 끝내기 역전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18 12: 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교체 출전해 득점까지 올리며 제 몫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초 3점을 뽑고도 10회말 4실점하며 충격적인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송성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기록했다.
연장 10회초 샌디에이고가 4-3으로 앞선 1사 2루 상황에서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투수 루카스 에르세그가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고, 송성문과 주자가 모두 살아나며 절호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성문은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귀중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그는 10회말 수비에서 포수 프레디 페르민과 교체되며 이날 일정을 마쳤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끝내 웃지 못했다. 10회초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10회말 마운드가 무너졌다. 카일 하트가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지 못했고, ⅓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함께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샌디에이고는 결국 6-7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캔자스시티는 2회말 레인 토마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샌디에이고는 5회초 상대 2루수 마이클 매시의 실책을 틈타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캔자스시티는 6회말 보가츠의 송구 실책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8회말 매시의 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초 타이 프랜스의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에는 송성문의 출루를 포함해 3점을 뽑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이닝을 버티지 못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송성문은 제한된 출전 속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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